알고 싶다고 알아지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알고 싶다.
정말 세속적으로 솔직히 표현해 본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0억만 주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 자체가 그러니까 이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체가
내가 돈을 가질 수 없는 이유인 건가 그런 건가?!
그렇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갖고 싶다.
돈 많은 소수들에겐 100억 우습지 않은가.
하지만 나 같은 소시민은 그 우스운 100억이 평생소원일 수도 있다.
(평생소원이라고 쓰려니 내 가치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듯하여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주어진다면 갖고 싶다.)
아니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주어진다는 생각, 이 생각을 버려야 아니 바꿔야 하는 것인가.
주어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내는 것, 얻어 내는 것, 쟁취하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해야만 100억 아니 그 이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어떻게 쟁취할 것인가?! 도저히 모르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급여를 예전과 비교해 본다면 3배 정도가 올랐다.
이렇다 할 대단한 능력도 없는데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내 삶도 그 정도 성장한 듯하다.
생각지도 못한 결혼도 했고, 빚이지만 집도 샀고(빚도 재산이니까),
차 할부도 다 갚았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다. 그 이상을 모르겠다.
우선 지금까지의 방법을 계속 써먹을 수는 있다.
일정 시기까지는….
그 일정 시기 이상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면 그냥 해 왔던 대로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이 문제다. 그 이상은 생각보다 빨리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그냥 산다면 살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 방법을 모르겠다.
방법을 모르는 건지 아는데 귀찮은 건지 다소 헷갈리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전자일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
솔직히 그 방법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겠는데
이런 수동적인 거지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면
그 방법은 절대 하늘에서 안 떨어지겠지?!
그 방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