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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groro, 22일 로로데이!!! 그릉 그릉 그로로!!!로로 롤로 그로로!!!라라 랄라 그로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6월에도 ‘로로데이’가 돌아옵니다.늘 그렇듯이 22일 그러니까 6월 22일이 로로데이입니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여러 ‘데이’들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요.걱정 마세요.로로데이는 댓글을 달 수 있는 환경만 갖춰져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식집사라는 걸 한 번 해 보고 싶으신 분,생명의 위대함을 느껴 보고 싶으신 분,더운 이 여름 청초한 보라색 꽃을 보고 싶으신 분,아니 그냥 누구나!!! 댓글만 달 수 있다면 식물을 키워 꽃을 피워 볼 수 있습니다.       단,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ㅎㅎㅎ로로데이를 소개하는 그로로 홈페이지의 해당 .. 더보기
#groro, 이야기하는 늑대 1. 안녕하세요. 이야기하는 늑대입니다.      2. 대한민국 4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3. 조금 더 정확히는 1979년생입니다. 양띠입니다.      4. 양띠이긴 한데 늑대처럼 생겼습니다. 바라기로는 호랑이처럼 생기길 바랐는데 뭐 늑대도 나쁘지 않습니다. 5. 호랑이 너무 잘생겼잖아요. 동물이지만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6. 그래서 이야기하는 늑대라고 필명을 지은 건 또 놀랍게도 아닙니다.      7. 처음엔 본명을 필명으로 썼습니다.      8. 본명을 필명으로 썼음에도 이렇다 할 불편함 없이 글을 썼는데 아무래도 보다 자유로운 글을 쓰기 위해 필명이 낫겠다 싶어 바꿨습니다.      9. 글을 쓰는 사람이니 이야기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왜 그럼 바.. 더보기
#groro, 늘 그렇게 장미는... 3년 전에 쓴 글이 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9개월 정도 된 시점이었다. 혼자 글을 쓰다 지역의 글쓰기 강의를 들으며 브런치 작가가 된 시점이기도 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브런치에 처음으로 올린 글이기도 하다. ‘그래도 장미는 핀다.’  3년 전이니까 기존의 한국 나이로 따지면 마흔셋의 나이였고 이번에 적용된 만 나이로 따지면 마흔 하나로 막 불혹인 마흔을 넘어 선 시점이었다. 이러나저러나 마흔은 넘었던 시점의 어느 하루의 이야기였다.  불안했다. 실체적이면서 당면한 문제는 없었지만 무언가 터질 거 같은 내재된 불안을 끌어안고 살고 있었다. 아니 분명히 실체적이면서 당면한 문제가 많았는데 외면하고 무시한 걸 수도 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딸아이를 키워야 하는 시점이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일이 하.. 더보기
Who am I? 살다 보면 자꾸 흔들린다. 내가 부족해서 흔들린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나를 찾아야 한다. 내 기준을 잡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다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부족해도, 바보 같아도 나를, 내 삶을 찾아야 한다. 확고부동한 기둥 같은 흔들리지 않는 큰 줄기에 다양한 가지를 달수 있어야 한다. 더보기
50억 ‘블랙 팬서’는 마블의 히어로 중에 하나다. 이 캐릭터를 이용해 마블과 어떤 시계 회사가 협업을 해 한정판 시계를 만들었다. 경매를 통해 판매가 됐는데, 60억 정도에 팔렸다고 한다. 시계 하나에 60억. ‘스파이더 맨’도 마블의 히어로 중에 하나다. 원작 코믹스 중에 한 권이 역시 경매를 통해 50억 정도에 팔렸다고 한다. 만화책 한 권에 50억. 농담처럼 이야기하곤 하지만 진심이다. 난 50억 정도만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남은 생 편하게 살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투자는 잘 모른다. 그래서 투자를 할 생각도 없고 그럴 깜냥도 안 된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 살고 있기에 5억 정도면 꽤 괜찮은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아파트건 주택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현재 사고 싶은 차가 2대 정도인데 2대를 다 .. 더보기
하이에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 잡아먹는 하이에나 시간을 잡아먹는 하이에나 ​ 온전한 시간을 썩혀서 잡아먹는 하이에나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어슬렁 어슬렁 ​ 썩어 문드러진 시간이 없나 어슬렁 어슬렁 ​ 온전한 시간이 보이면 침을 뱉어 썩혀 버리는 하이에나 ​ 어슬렁 어슬렁 더보기
가수 김현철 가수가 꿈이었습니다. 지금도 가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노래하는 사람, 연예인. 뭔가 화려해 보이고, 자유로울 것 같았습니다. 평범한 삶보다는 더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뭘 좀 아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살아온 삶이 얼마나 된다고, 알면 뭘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냥 꼴값 떠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겉으로는 철든 척, 평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속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직도 가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문제는 꿈만 꾸고 있습니다. 가수라는 꿈을 언제부터 키웠느냐.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전 연예인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잘 생기고, 예쁘고, 노래 잘하고, 웃기기도 하고, 연기도 잘하는 연예인들 좋아합니다. 그런데 특정.. 더보기
버려진 소녀의 여정 5월의 여왕, 장미에게서 난 소녀가 있었다. 여왕에게서 난 소녀는 응당 공주라 불려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장미는 한 해에 한 명의 소녀만 공주로 틔워야 하는 데 무슨 일인지 올해는 두 명이 나왔다. 소녀보다 조금 일찍 나온 또 다른 소녀가 공주로 불렸고, 소녀는 여왕에게 매몰차게 버려졌다.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그들이기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었다. 일 년에 한 명의 공주만 인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연의 섭리였다. 이제 막 벼려낸 칼날만큼 날카롭고, 겨울 서리만큼 차가운 섭리이기에 소녀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소녀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두 가지다. 땅으로 돌아가든지, 장미 밭을 떠나든지 둘 중에 하나다. 땅으로 돌아가자니 하늘이 너무 맑고 예뻐 그러기 싫었고, 장미 밭을 떠나자니 새의 먹이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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