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안에서 노안으로 엄마는 가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를 이야기한다. 너 정말 귀여웠다고, 밖에 데리고 나가기 무서웠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도 귀엽다고 만져서... 뭐 자기 자식이 예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나는 그냥 그 정도로 해석했다. 다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해해 보기 위해 어린 시절의 사진을 봤지만 글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정도로 마무리했다. 초등 시절의 외모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기억이 없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쓴 시기가 아니었던 거 같다. 기억나는 범위 내에서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 중학교 시절부터였던 거 같다. 2차 성징에 의해 얼굴에 선이 서고 각이 두드러진 시점이었던 거 같기도 하다. 이렇다 할 사춘기는 겪지 않아서 사춘기에 의해 외모에 신경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