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must'와 'wish'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선생先生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먼저 세상에 나온’이란 뜻이다. 비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만 선생이 아니다. 부모, 선배, 동료, 모두가 어떤 의미로는 선생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나보다 세상에 뒤에 나온 사람도 선생이 될 수 있다. 세 명이 함께 걸으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있을 정도다. 나는 그런 선생 중에 의미를 조금 축소해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 교편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의지의 박약과 노력의 부족으로 이루지 못했다. 이런저런 일을 했다. 등 떠밀려 한 일도 있고, 원해서 한 일도 있었다. 학습지 선생님을 해 봤고, 커피 강사도 해 봤다. 그리고 지금은 수학 과외교사 일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