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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미움받을 용기 이번에 읽은 걸 포함하면 두 번인가 세 번 읽은 거 같다. 같은 책을 두세 번 읽는 건 개인적으로 흔한 일은 아니다. 더욱이 재미도 있고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도 아닌 굳이 따지면 일반  교양서 중에서도 철학과 심리학을 다룬 책을 두세 번이나 읽는다는 건 상당히 드문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읽었다. 그렇게 읽은 걸 넘어 2편도 읽고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된 다른 책 몇 권을 더 사기도 했다.   물론 2편과 다른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이 1편만큼 가슴에 와닿거나 재미있진 않았다. 다만 그만큼 1편에 감명을 받았고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이 생겨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다른 책은 몰라도 1편만큼은 수시로 읽어 보자 하고 다짐했다. 하지만 다짐은 다짐으로 끝나고 처음 1편을 읽은 게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 더보기
노안에서 노안으로 엄마는 가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를 이야기한다. 너 정말 귀여웠다고, 밖에 데리고 나가기 무서웠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도 귀엽다고 만져서... 뭐 자기 자식이 예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나는 그냥 그 정도로 해석했다. 다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해해 보기 위해 어린 시절의 사진을 봤지만 글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정도로 마무리했다.  초등 시절의 외모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기억이 없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쓴 시기가 아니었던 거 같다. 기억나는 범위 내에서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 중학교 시절부터였던 거 같다. 2차 성징에 의해 얼굴에 선이 서고 각이 두드러진 시점이었던 거 같기도 하다. 이렇다 할 사춘기는 겪지 않아서 사춘기에 의해 외모에 신경을.. 더보기
독서를 꼭 해야 되는 거에요? 우리는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합니다. 여가 시간을 보내는 여러 행위 중 독서는 유독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취미 중에 하나가 독서입니다. 정말 취미가 독서이든, 그렇지 않든 독서만큼 그럴싸한 취미가 또 없습니다. 독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일단 조금 있어 보입니다. 다른 말로 꽤 고상해 보입니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음악을 들으며 독서하는 모습이 주는 이미지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진짜 이유는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간접경험까지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개인이 평생 겪지 못할 일을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일뿐만 아니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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