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 하늘의 별 반짝이는 별 여행자를 안내하는 별 방랑자를 인도하는 별 그런 별이 가슴에 들어온다. 그런 별이 마음에 들어온다. 그런 별이 삶에 들어온다. 예쁜 별이 엄마 품에 안긴다. 귀여운 별이 아빠 품에 안긴다. 하늘에만 떠 있는 별인 줄 알았는데 우리 품에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 앞에서 웃는다. 사랑이다. 더보기 별님 일곱 살인지 여덟 살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새우깡 하나 받아먹으려 동네 교회에 친구 따라 간 적이 있었다. 내 종교의 첫 기억이다. 물론 그 후론 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더 이상 새우깡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꽤 지난 요즘도 간혹 그 동네 인근을 지나칠 때가 있다. 교회가 꽤 번창했음을 교회 건물의 크기로 과시하듯이 보여주고 있다. 새우깡을 더 주지 않는다고 나만 더 이상 가지 않았나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생각을 하며 지나치곤 한다. 끝인 줄 알았던 내 종교생활은 군대 시절 폭발한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 이렇게 3대 종교를 섭렵했으니 폭발이란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인간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긴 성인들의 다양한 가르침을 배우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커서라고 포장하고 싶지만, 초코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