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탕 파야? 소금 파야? ‘나는 후추파!’나는 후추 파다. 후추를 넣어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엔 다 넣어 먹는다. 그냥 넣어 먹지 않고 많이 넣어 먹는다. 후추를 솔솔 뿌리는 게 아니라 퍽퍽 쏟아붓는 수준이다. 국이나 찌개 표면이 후추로 까맣게 뒤덮여야 아~ 후추 좀 뿌렸구나 싶다. 돈가스를 먹을 때 나오곤 하는 크림수프에도 후추를 팍팍 넣어 먹는데 가끔 이게 크림수프인지 후추 수프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만큼 후추를 좋아한다. 후추의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그리고 약간은 짭쪼름한 느낌이 너무 좋다. 네네, 다시 묻겠습니다. 그래서 설탕 파에요? 소금 파에요?아니 썅, 나 후추 파라고!!!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개떡 같은 전개로 글을 시작하나 싶을 거다. 제목에 있는 질문이 개떡 같아서 개떡 같이 시작해 봤다. 얼마 전 이동.. 더보기 결정하세요. 결정하세요. 여러분 결정해야 됩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결정하세요. 선택해야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결정하고 선택하세요. 전 지금 상당히 흥분이 됩니다. 설레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결정했기 때문에, 선택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머뭇거릴 시간에 결정을 하고 선택을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삶은 선택이다. ‘bcd’ 들어보셨을 겁니다. b는 birth 태어남을 뜻하고, d는 death 죽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c 선택 choice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선택하고 결정해야 됩니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결정을 했고 선택을 했기에 마음이 그리고 기분이 흥분되고.. 더보기 'must'와 'wish'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선생先生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먼저 세상에 나온’이란 뜻이다. 비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만 선생이 아니다. 부모, 선배, 동료, 모두가 어떤 의미로는 선생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나보다 세상에 뒤에 나온 사람도 선생이 될 수 있다. 세 명이 함께 걸으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있을 정도다. 나는 그런 선생 중에 의미를 조금 축소해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 교편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의지의 박약과 노력의 부족으로 이루지 못했다. 이런저런 일을 했다. 등 떠밀려 한 일도 있고, 원해서 한 일도 있었다. 학습지 선생님을 해 봤고, 커피 강사도 해 봤다. 그리고 지금은 수학 과외교사 일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