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탕 파야? 소금 파야? ‘나는 후추파!’나는 후추 파다. 후추를 넣어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엔 다 넣어 먹는다. 그냥 넣어 먹지 않고 많이 넣어 먹는다. 후추를 솔솔 뿌리는 게 아니라 퍽퍽 쏟아붓는 수준이다. 국이나 찌개 표면이 후추로 까맣게 뒤덮여야 아~ 후추 좀 뿌렸구나 싶다. 돈가스를 먹을 때 나오곤 하는 크림수프에도 후추를 팍팍 넣어 먹는데 가끔 이게 크림수프인지 후추 수프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만큼 후추를 좋아한다. 후추의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그리고 약간은 짭쪼름한 느낌이 너무 좋다. 네네, 다시 묻겠습니다. 그래서 설탕 파에요? 소금 파에요?아니 썅, 나 후추 파라고!!! 밑도 끝도 없이 이런 개떡 같은 전개로 글을 시작하나 싶을 거다. 제목에 있는 질문이 개떡 같아서 개떡 같이 시작해 봤다. 얼마 전 이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