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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로팟, 그린 Green!!! 여러분!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로로팟 5기가 아니고 ‘그로로팟 Green’이 돌아왔습니다. 순서대로 가면 그로로팟 5기가 맞는데 컨셉을 조금 달리 해 보다 장기적인 이벤트로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기존의 그로로팟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세 가지의 식물 중에 마음에 드는 식물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당첨이 되면 그로로에서 보내주는 식물 키우기 키트를 통해 선택한 식물을 씨앗 파종부터 시작해 키우면 됩니다.   다만 이번에 차이점이 있다면 조금 더 장기적으로 조금 더 큰 녀석들을 키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식물을 잘 모르지만 이전의 식물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풀꽃 정도였다면 이번엔 집이나 카페 같은 곳에 가면 조금 큰 화분에 나름 위용을 자랑하는 크기로.. 더보기
#groro, 초록은 에너지 토실토실 아기 엉덩이 같은 적환무를 바랐건만 쭉정이도 이런 쭉정이가 없었습니다. 뽑아낸 상황에서 쭉정이를 바라보고 먹을 수도 없고 버릴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래서 별 수 없이 다시 심었습니다. 빵실 빵실하게 영글 수 있을까 하는 크나큰 바람을 안고 다시 심었습니다.   다음 날 물을 주러 가 보니 잎들이 축 처져서 바닥에 널 부러져 있었습니다. 아~ 님은 갔습니다라는 표현이 그냥 자동으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또 모르니 저렇게 두다 다 말라비틀어져 죽으면 그때 정리하든가 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웬 걸 바로 다음 날 나가 보니 벌레들에게 물어뜯긴 모습은 그대로지만 쉬는 날 저를 보는 것처럼 바닥에 널 부러져 있던 잎들이 나름 힘 있게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습니다. 오~ 생명은 초록은 역시!!! .. 더보기
죽을 뻔했다. 나는 병이 하나 있다. ‘웬만한 물건은 반영구적인 거 아니야’ 병이다. 용도가 무어든 다이소 같은 곳에서 천 원짜리 물건 하나만 사도 최소한 몇 년은 써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하는 병이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너는 물건을 ‘정’하게 쓴다고. 아마 정은 바를 정正을 뜻하는 한자일 것이다. 즉, 물건을 바르게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실제 성격이 그랬는지 한 두어 번 그런 행동에 의해 칭찬을 받고 좋아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삶을 돌아보면 크게 틀린 표현은 아닌 거 같다.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고 다녔음에도 물건을 딱 한 번, 딱 하나 잃어버린 걸 제외하면 없다. 또한 술을 꽐라가 되도록 마셔도 집에 오면 항상 옷을 갈아입고 갈아입은 옷조차 대충 집어던.. 더보기
#groro, 그로로 작명대회 그로로에서 일상적인 이야기와 식물 이야기를글과 사진을 통해 공유하는 분들을 메이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호칭을 바꿔 보려 합니다.      바로바로‘그로로 ㅇㅇㅇ의 이름을 지어 주세요.’라는이벤트를 통해 보다 적절한 호칭을 찾으려 합니다.      누구나 그로로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물에댓글로 참여해 주시면 됩니다.      이벤트니까 당연히 상품도 있겠지요.      식집사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LG 틔운 미니!     그리고 작명 센스가 있는 다섯 분에겐투썸플레이스 커피 케이크 세트가 주어집니다.       저도 참여를 했는데요.      전 뭐 최우수상인 틔운은 안 될 거 같고하나 얻어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커피 케이크 세트를 노리고 있습니다. ㅋ      자 그럼 참고하시라.. 더보기
#groro, 개망 그로로팟 4기를 맞아 토마토, 가지 그리고 적환무 중에 적환무를 신청했다. 적환무를 신청한 이유는 이사를 앞두고 있던 시점에 이사를 가게 되면 작은 화단이 생길 예정이었다. 화분이 아닌 땅에 적환무를 심고 잘 영근 뿌리를 뽑아 보고 싶어서 선택했었다.   이사를 하기 직전에 적환무 키트가 와서 이사를 하고 정리하느라 언박싱이 상당히 늦어졌다.(키트를 받고 한 달 정도 뒤) 박스를 뜯기 까지가 어려운 거지 한 번 뜯으면 일사천리다. 잘은 못해도 하던 대로 화분에 흙이 새 나가지 말라고 망을 깔고 흙을 채우고 적환무 씨앗을 심었다.   남향인 창문에 화분을 두면 좋겠지만 자리가 마땅치 않아 어쩌다 보니 북향 처마 아래 화분을 뒀다. 그럼에도 신비로운 생명은 싹을 틔웠다. 하지만 며칠을 지켜보니 영 시원치 않.. 더보기
#groro, 22일 로로데이!!! 그릉 그릉 그로로!!!로로 롤로 그로로!!!라라 랄라 그로로!!!       안녕하세요, 여러분. 6월에도 ‘로로데이’가 돌아옵니다.늘 그렇듯이 22일 그러니까 6월 22일이 로로데이입니다.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여러 ‘데이’들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요.걱정 마세요.로로데이는 댓글을 달 수 있는 환경만 갖춰져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식집사라는 걸 한 번 해 보고 싶으신 분,생명의 위대함을 느껴 보고 싶으신 분,더운 이 여름 청초한 보라색 꽃을 보고 싶으신 분,아니 그냥 누구나!!! 댓글만 달 수 있다면 식물을 키워 꽃을 피워 볼 수 있습니다.       단,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입니다. ㅎㅎㅎ로로데이를 소개하는 그로로 홈페이지의 해당 .. 더보기
#groro, 벌레와 함께 춤을 1. 뙤약볕그로로에서 제공해 준 작은 화분에 키우던 적환무를 원래 바라던 대로 한 달 정도 전에 화단으로 옮겨 심었다. 옮겨 심을 때도 살짝 걱정은 됐다. 옮겨 심고자 하는 자리가 뙤약볕을 직사광선을 있는 그대로 받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볕을 잘 받으니 좋긴 좋을 거 같은데 너무 뜨겁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뜨거워 죽을 거 같은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하루라도 물을 주지 않으면 말라죽을 거 같은 걱정으로 매일 물을 열심히 주고 있다. 뭐 사실 옮겨 심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물을 주고 있긴 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물을 흠뻑 줘도 다음 날이면 바짝 말라 있는 흙을 보면 물을 안 주고 싶어도 안 줄 수가 없다.(강렬한 햇빛에 의해 네모필라는 말라 죽...)  .. 더보기
노안에서 노안으로 엄마는 가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를 이야기한다. 너 정말 귀여웠다고, 밖에 데리고 나가기 무서웠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도 귀엽다고 만져서... 뭐 자기 자식이 예쁘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을까. 나는 그냥 그 정도로 해석했다. 다소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해해 보기 위해 어린 시절의 사진을 봤지만 글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정도로 마무리했다.  초등 시절의 외모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기억이 없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특별히 신경을 쓴 시기가 아니었던 거 같다. 기억나는 범위 내에서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 중학교 시절부터였던 거 같다. 2차 성징에 의해 얼굴에 선이 서고 각이 두드러진 시점이었던 거 같기도 하다. 이렇다 할 사춘기는 겪지 않아서 사춘기에 의해 외모에 신경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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