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50억 ‘블랙 팬서’는 마블의 히어로 중에 하나다. 이 캐릭터를 이용해 마블과 어떤 시계 회사가 협업을 해 한정판 시계를 만들었다. 경매를 통해 판매가 됐는데, 60억 정도에 팔렸다고 한다. 시계 하나에 60억. ‘스파이더 맨’도 마블의 히어로 중에 하나다. 원작 코믹스 중에 한 권이 역시 경매를 통해 50억 정도에 팔렸다고 한다. 만화책 한 권에 50억. 농담처럼 이야기하곤 하지만 진심이다. 난 50억 정도만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남은 생 편하게 살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투자는 잘 모른다. 그래서 투자를 할 생각도 없고 그럴 깜냥도 안 된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 살고 있기에 5억 정도면 꽤 괜찮은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아파트건 주택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현재 사고 싶은 차가 2대 정도인데 2대를 다 .. 더보기 도대체 뭐지? 은근한 불안함이 있다. 앙금 같은, 끈덕지게 늘러 붙는 찌꺼기 같은 불안한 마음이 있다. 늘 안고 살아온 것 같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이 은근하면서도 끈덕진, 그래서 짜증 나는 이 불안함을 없앨 수 있는, 치워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늘 고민한다. 늘까지는 아니지만 자주 고민을 한다. 그런데 답은 알고 있다. 그 은근한 불안함이라고 하는 건, 내가 지금 해야 될 것들을 뒤로 미룸으로써 생긴다는 걸. 그걸 알고 있음에도 자꾸 미루면서 그 불안함을 안고 있는 이유가 더 궁금하다.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해야 될 것들을 뒤로 미룸으로써 생기는 불안보다 해야 될 것들을 당장 해치움으로써 생기는 마음의 평온함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평온함을 넘어 뿌듯함까지 이.. 더보기 나를 쓰자. 그냥 쓰자. 내용이 없어도 쓰자. 그게 무어든 쓰자. 어차피 뭘 써야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그냥 쓰자. 문체, 어투 이딴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쓰자. 뭘 써야 될지, 뭘 말해야 될지 몰라서 그래서 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쓰고 이야기해보려 하는 거 아닌가? 나라는 사람. 나도 잘 모르는 나라는 사람.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하루에도 마음이 12번은 더 왔다 갔다 하는 사람. 그러니 문체고 어투고 나발이고 그냥 쓰자. 문체, 어투 등을 맞추려고 하지도 말자.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처음 쓰는 글. 무슨 문체를 따지고 어투를 따질까? 그냥 쓰자. 날것 그대로의 나를 쓰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를 쓰자. 꿈도 있고, 의욕도 있고, 열정도 있지만 또 한 편으론 그런 꿈, 의욕 그리고 열정 그 모든 .. 더보기 관계 우리는 인간人間이다. 인간의 뜻을 한자로 풀어 보자. ‘사람 인’과 ‘사이 간’이다. 한자를 들여다보면 우리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사람 사이’ 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란 단어 자체에서 우리 인간은 명백히 사회적 존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이야기해 보면 人(사람 인)이란 한자 자체도 두 명의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우리를 지칭하는 ‘인간’이라는 단어만 해석을 해 봐도 우리가 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속에서 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사회적 존재들의 필연적인 ‘관계’ 맺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이러한 사회적 관계 맺음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 옛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