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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살다 보면 자꾸 흔들린다. 내가 부족해서 흔들린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나를 찾아야 한다. 내 기준을 잡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다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부족해도, 바보 같아도 나를, 내 삶을 찾아야 한다. 확고부동한 기둥 같은 흔들리지 않는 큰 줄기에 다양한 가지를 달수 있어야 한다. 더보기
니 꼬라지를 알라. 스스로를 인정하세요. 여러분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세요. 자신만의 강점, 장점, 약점, 단점을 모두 인정하세요. 강점, 장점만이 여러분의 모습이 아닙니다. 약점, 단점도 여러분의 모습입니다. 우린 영웅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린 또 이 세상에 던져진 분명한 영웅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부족한…. 강점, 장점보다는 약점, 단점이 많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여러분은 여러분 삶의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보다 실질적인 예를 통해 스스로를 인정함이 얼마나 의미 있는 행위인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인 예는 바로 저 자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습관처럼 혼잣말을 수시로 되 내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같이 따라 해 보시거나 여러분만의 혼잣말을 만들어도 됩니다.. 더보기
Who am I?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말 유명한 표현이다.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는 표현이다. 농담 삼아 한 표현이겠지만 우리 존재의 근원을 묻는 질문이다. 그것도 스스로에게…. 생각할수록 대단히 철학적인 질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내 집에서, 즐겨 입는 옷을 입고, 자주 신는 신발을 신고 출근하면서도 문득 되 내 인다. 내가 누구지? 지금 내 집 그러니까 이 집에서 나가고 있는 사람이 내가 분명한데 뭔가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분명히 나인데 내가 아닌 느낌은 아니고, 말 그대로 내가 맞는 건가 하는 미묘한 느낌. 이런 생각과 느낌을 한 두 번 하고 받는 게 아니다. 역시 내가 사는 내 집의 욕실에서 거울을 보며 양치를 하면서도, 거울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내가 맞나 하는 생.. 더보기
나를 쓰자. 그냥 쓰자. 내용이 없어도 쓰자. 그게 무어든 쓰자. 어차피 뭘 써야 될지도 모르지 않는가? 그냥 쓰자. 문체, 어투 이딴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쓰자. 뭘 써야 될지, 뭘 말해야 될지 몰라서 그래서 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쓰고 이야기해보려 하는 거 아닌가? 나라는 사람. 나도 잘 모르는 나라는 사람.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하루에도 마음이 12번은 더 왔다 갔다 하는 사람. 그러니 문체고 어투고 나발이고 그냥 쓰자. 문체, 어투 등을 맞추려고 하지도 말자.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처음 쓰는 글. 무슨 문체를 따지고 어투를 따질까? 그냥 쓰자. 날것 그대로의 나를 쓰자.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를 쓰자. 꿈도 있고, 의욕도 있고, 열정도 있지만 또 한 편으론 그런 꿈, 의욕 그리고 열정 그 모든 .. 더보기
ㅇ ㅠ ㄴ ㅎ ㅕ ㅇ ㅅ ㅓ ㄱ 엄마는 조금 드센 성향의 사람이다. 그렇다고 되나 가나 치 받는 성격은 아니다. 본인의 관점에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가만히 있지 않는 성격이다. 그런 엄마도 아들에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맹목적이라는데, 엄마가 딱 그런 경우다. 짝사랑보다 위험한 맹목적인 사랑을 아들에게 한없이 보내는 그런 엄마다. 짝사랑은 나름 사리분별을 하는 사랑이다. 일정 선을 넘어서지 못하는 사랑이니. 그에 반해 맹목적인 사랑은 사리분별 따위는 없다. 말 그대로 일편단심이다. 그럼에도 엄마는 아들을 품에만 안아 키우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감사하게도 아들은 ‘마마보이’가 되진 않았다. 그런 엄마의 아들인 나는 ‘윤형석’이다. 아내는 밝은 사람이다. 남편이 가지고 있는 옅은 어.. 더보기
관계 우리는 인간人間이다. 인간의 뜻을 한자로 풀어 보자. ‘사람 인’과 ‘사이 간’이다. 한자를 들여다보면 우리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사람 사이’ 란 뜻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란 단어 자체에서 우리 인간은 명백히 사회적 존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이야기해 보면 人(사람 인)이란 한자 자체도 두 명의 사람이 서로 기대어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우리를 지칭하는 ‘인간’이라는 단어만 해석을 해 봐도 우리가 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속에서 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 사회적 존재들의 필연적인 ‘관계’ 맺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이러한 사회적 관계 맺음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 옛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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