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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must'와 'wish'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선생先生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먼저 세상에 나온’이란 뜻이다. 비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만 선생이 아니다. 부모, 선배, 동료, 모두가 어떤 의미로는 선생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나보다 세상에 뒤에 나온 사람도 선생이 될 수 있다. 세 명이 함께 걸으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있을 정도다. 나는 그런 선생 중에 의미를 조금 축소해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 교편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의지의 박약과 노력의 부족으로 이루지 못했다. 이런저런 일을 했다. 등 떠밀려 한 일도 있고, 원해서 한 일도 있었다. 학습지 선생님을 해 봤고, 커피 강사도 해 봤다. 그리고 지금은 수학 과외교사 일을 .. 더보기
돈2 알고 싶다고 알아지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알고 싶다. 정말 세속적으로 솔직히 표현해 본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0억만 주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 자체가 그러니까 이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체가 내가 돈을 가질 수 없는 이유인 건가 그런 건가?! 그렇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갖고 싶다. 돈 많은 소수들에겐 100억 우습지 않은가. 하지만 나 같은 소시민은 그 우스운 100억이 평생소원일 수도 있다. (평생소원이라고 쓰려니 내 가치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듯하여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주어진다면 갖고 싶다.) 아니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주어진다는 생각, 이 생각을 버려야 아니 바꿔야 하는 것인가. 주어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내는 것, 얻어 내는 것, 쟁취하는 것인가. .. 더보기
아이 아이가 잔다. 세상이 잔다. 아이가 깬다. 엄마가 깬다. 아빠가 깬다. 세상이 깬다. 세상을 깨우는 아이는 신이다. 아이를 받드는 부모는 사제다. 매일 밤 기도를 드린다. 주무세요. 오늘도 기도를 올린다. 새벽 두 시엔 제발 주무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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