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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를 아십니까? 요즘도 이런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20대 때는 정말 많이 봤는데 요즘엔 잘 안 보이는 거 같다. 시대가 변해서 이런 사람들이 사라진 건지 다른 방법을 선택한 건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20대 때와 지금의 생활반경과 이동수단 등이 달라서 잘 안 보인다고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도를 아십니까 하고 사람을 잡는 사람들은 번화한 그러니까 사람들이 왕래가 많은 그것도 걸어서 왕래가 많은 곳에서 보통 영업(?)을 한다. 20대 중후반을 넘어서면서 일을 시작했고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차를 끌게 되면서 걸어 다니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었다. 더해 차가 있으면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번화한 곳을 벗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그런 사람들을 잘 보지 못하는 거 같기도 하다. 조금 더 더해보면 .. 더보기
적극적인 일기 이쯤 되면 병이다. 아니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감기 같은 건가? 나 같은 아마추어 작가는 아니 정확히 나는 불분명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주기적으로 옅어지기 때문에 한 번씩 확인을 해 줘야 한다.   글을 왜 쓰는가? 여기저기에 그리고 이전에 글을 왜 언제부터 써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써 나갈 건지 참 많이도 떠들어 놨다. 유명한 작가가 아니기에 아마 다들 처음 듣는 이야기일 테니 다시 해 보려 한다는 됐고 귀찮으니 굳이 찾아볼 의향이 있는 분들은 검색 창에 ‘이야기하는 늑대’를 검색해 찾아보기를 권고드리는 바다. 그런데 뭐 별 기대는 없다. 딱히 찾을 만한 분들도 안 계실 것 같고 찾아지긴 할라나 모르겠다.   제목인 ‘적극적인 일기’는 내가 내린 나의 글쓰기에 대한 결론이다. 딱 저 마음으로 쓰고 있다.. 더보기
죽을 뻔했다. 나는 병이 하나 있다. ‘웬만한 물건은 반영구적인 거 아니야’ 병이다. 용도가 무어든 다이소 같은 곳에서 천 원짜리 물건 하나만 사도 최소한 몇 년은 써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하는 병이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너는 물건을 ‘정’하게 쓴다고. 아마 정은 바를 정正을 뜻하는 한자일 것이다. 즉, 물건을 바르게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실제 성격이 그랬는지 한 두어 번 그런 행동에 의해 칭찬을 받고 좋아서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삶을 돌아보면 크게 틀린 표현은 아닌 거 같다.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고 다녔음에도 물건을 딱 한 번, 딱 하나 잃어버린 걸 제외하면 없다. 또한 술을 꽐라가 되도록 마셔도 집에 오면 항상 옷을 갈아입고 갈아입은 옷조차 대충 집어던.. 더보기
#groroPick, 내가좋아하는사람 그로로는 식물 이야기를 글을 통해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글의 소재로서 식물이 주가 되는 플랫폼이지만 여하튼 글을 공유하는 공간이기에 글 자체에 집중해 일상적인 글을 올리는 메이커(그로로에서 글을 올리며 활동하는 유저를 일컫는 말이다.)도 많다. 그로로 측에서 선정해 준 주제에 맞게 글을 쓰면 매주 주제별로 4개의 글을 Pick 한다. 그중에 식물과 관계없는 일상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주에 올라온 글 중에 그로로 에디터들이 선택한 글을 소개한다.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1. 메이커 이야기하는 늑대 - 관계저자는 담담한 어조로 본인의 관계와 관계에 대한 생각 그리고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https://groro.co.kr/story/10361 #groro,.. 더보기
#groro, 그며든다! “우리 일상의 식물 이야기, 그로로”  네, 그로로는 그런 곳입니다. 앞의 다른 글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그로로에서 메이커는 글을 씁니다. 글만 쓰진 않습니다. 식물을 키웁니다. 정확히는 식물을 키우는 일상을 글로 담아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식물을 필수적으로 키워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든지 식물과 관계없는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로로는 식물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그로로는 처음엔 폐쇄적인 커뮤니티였을 겁니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끼리만 더 나아가 식물을 키우는 데 활용하는 전자제품을 쓰는 사람들끼리,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왔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커뮤니티의 외연을 확장하기로 한 거 같습니다.   이후로.. 더보기
#groro, 메이커. 1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교 교단에 서는 선생님은 아닙니다. 네, 과외선생님입니다. 이 부분도 사실 이야기할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내가, 다른 과목도 아닌 수학을 가르치다니... 원래 꿈이 선생이긴 했습니다만 과목은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수학이라니... 뭐 여하튼 그렇습니다.  한 때 바리스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상황을 보고 다시 도전할 예정입니다. 언제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마음속에 있습니다. 그러면 된 겁니다. 마음속에 있으니 언젠가는 분명히 할 겁니다. 대학교 시절에 우연한 기회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그게 연이 되어 이렇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바리스타를 할 당시에 커피를 만들어 파는 데 만족하지 않고 커피학원 강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누.. 더보기
#groro, 그로로 그로로가 뭐예요? 어디 장소인가요? 아니면 먹는 건가요?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장소라는 게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이라는 점이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요즘 같은 시대에 특별할 건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또 웃긴 건 오프라인 상의 특정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조금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먹는 게 맞기도 할 겁니다.(?)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텐데 그럼 본격적으로 그로로가 무엇인지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그로로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이게 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약간의 TMI라면 TMI일 수도 있고 뭐 그냥저냥 들을 만한 ‘썰’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더보기
착각 귀찮은 일은 없다.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을 뿐. 바쁜 날은 없다. 바쁜 순간이 있을 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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