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구나 아는 뻔한 성공 10계명(유튜브 쇼츠) https://www.youtube.com/shorts/ZUymwpYahfc 더보기 'must'와 'wish'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선생先生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먼저 세상에 나온’이란 뜻이다. 비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만 선생이 아니다. 부모, 선배, 동료, 모두가 어떤 의미로는 선생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나보다 세상에 뒤에 나온 사람도 선생이 될 수 있다. 세 명이 함께 걸으면 그중에 스승이 있다는 옛 성현의 말씀이 있을 정도다. 나는 그런 선생 중에 의미를 조금 축소해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교단에 서는 선생님. 교편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의지의 박약과 노력의 부족으로 이루지 못했다. 이런저런 일을 했다. 등 떠밀려 한 일도 있고, 원해서 한 일도 있었다. 학습지 선생님을 해 봤고, 커피 강사도 해 봤다. 그리고 지금은 수학 과외교사 일을 .. 더보기 불안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내 글 속에 ‘가장’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불안’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내 속에 있는 것들을 털어내기 위함이었다. 속에 있는 것들을 털어냄으로써 무엇들이 들어 있는지 알고 싶은 욕망 때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머리가 상자라면 뚜껑을 열면 될 것이고, 가슴이 서랍이라면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속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는 상자가 아니고 가슴 역시 서랍이 아니기에 그 속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녹록지는 않다. 한약재를 오랜 시간 동안 고아서 짜내듯이 쥐어 짜내야 겨우 뭐가 들었는지, 그나마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다.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헤집다 게워 내는 경우도 있고, 더럽게 싸지르는 경우도 있다. 글 쓰는 건 고상한 작업인 줄 .. 더보기 돈2 알고 싶다고 알아지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알고 싶다. 정말 세속적으로 솔직히 표현해 본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0억만 주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 자체가 그러니까 이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체가 내가 돈을 가질 수 없는 이유인 건가 그런 건가?! 그렇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갖고 싶다. 돈 많은 소수들에겐 100억 우습지 않은가. 하지만 나 같은 소시민은 그 우스운 100억이 평생소원일 수도 있다. (평생소원이라고 쓰려니 내 가치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듯하여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주어진다면 갖고 싶다.) 아니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주어진다는 생각, 이 생각을 버려야 아니 바꿔야 하는 것인가. 주어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내는 것, 얻어 내는 것, 쟁취하는 것인가. .. 더보기 귀찮아 죽겠네 아이고 귀찮아 죽겠네 일어나기 귀찮아 죽겠네 세수하기 귀찮아 죽겠네 밥먹기 귀찮아 죽겠네 일하러 나가기 귀찮아 죽겠네 아?! 일은 하기 싫어 죽겠는 건가? 일어나야 뭘 할 텐데 세수를 해야 밥을 줄 텐데 밥을 먹어야 힘을 낼 텐데 일을 해야 먹고 살 텐데 아?! 귀찮은 일은 없는 거구나 귀찮아 하는 사람이 있는 거구나 더보기 사명使命 돈을 벌고 싶은가요? 성공하고 싶은가요?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성공의 의미는 다를 겁니다. 정말 다양한 의미의 성공이 있을 겁니다. 지구 상에 사람이 80억 명 정도가 있다고 하니 성공의 의미도 80억 개 정도가 있을 겁니다. 그 많은 성공의 의미들은 어느 정도 일정한 범주 아래 묶을 수 있을 겁니다. 자기 전문분야에 있어 일인자가 되는 것, 권력을 쥐는 것, 명예를 드높이는 것,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그게 무엇이든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혹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소 부족하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사는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 더보기 완벽한 하루 완벽한 하루라 …. ‘완벽’은 ‘완전’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일 것이다. 잘 모르겠지만 의미도 의미지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사전적 의미가 다름이 설명이 돼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건 이성으로서 설명이고 감성으로서 설명은 국어사전만으론 충분치 못하다. 내 이해력이 딸리는 걸 수도 있고. 그래서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완벽한’과 ‘완전한’을 혼용해 쓰도록 하겠다. 여하튼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보면 완벽한 혹은 완전한 날이 있었나 싶다. 그와 동시에 불완벽하거나 불완전한 날은 어떤 날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쓰고 보니 ‘불완벽’이란 단어가 이상하다. 완벽의 반대말이 뭐지 아…. 뭐지 모르겠다. 딱 하고 와닿는 단어가 없다. 고등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국어 공부 좀 더 해야겠다. .. 더보기 몸 사람 몸은 이상하다. 세상 맛있고 깨끗한 게 들어가지만 세상 더럽고 냄새나는 게 나온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얼굴에만 구멍이 일곱 개인데 물이 새어 나오질 않는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사람 몸도 어떤 존재가 만든 건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건지 만들어진 물건일 텐데 이음새가 없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짧고 짧은 인생이라지만 백 년 쓸 수 있는 물건이 그리 흔한가 싶다. 이쯤 되면 사람의 존재가치, 의미, 의도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왜 만든 거지? 누가 만든 거지? 조물주가 창조했나. 신이 빚었나. 지구의 물과 흙의 부스러기인가. 지구도 우주적인 관점에선 부스러기 수준이니 사람은 부스러기의 부스러기인가? 파고 들어갈수록 이상한 걸 넘어 덧없어진다. 덧없는 몸뚱어리 짊어지고 사는 내가 더 이상한 거 같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