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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

하고 싶은 것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괴리를 메울 수 있으면 좋겠다. 왜 많은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걸까? 많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성향과 취향 등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고 싶은 것도 다양할 것이다. 개개인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간다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그러지 못하는 걸까? 하고 싶은 것이든, 할 수 있는 것이든 그에 따르는 보상이 달라서 그런 것일까? 그렇다면 보상은 왜 달라야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또한 필요하다. 성향 혹은 취향대로 하고 싶은 걸 하고,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면 될 텐데 왜 그러지 못하는 것일까? 보상이 다르니, 하고 싶은 것들 혹은 .. 더보기
그냥 하세요(유튜브 쇼츠) https://www.youtube.com/shorts/dUJiplzDUus 더보기
불안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내 글 속에 ‘가장’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불안’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내 속에 있는 것들을 털어내기 위함이었다. 속에 있는 것들을 털어냄으로써 무엇들이 들어 있는지 알고 싶은 욕망 때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머리가 상자라면 뚜껑을 열면 될 것이고, 가슴이 서랍이라면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속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머리는 상자가 아니고 가슴 역시 서랍이 아니기에 그 속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녹록지는 않다. 한약재를 오랜 시간 동안 고아서 짜내듯이 쥐어 짜내야 겨우 뭐가 들었는지, 그나마도 알까 말까 한 수준이다. 때로는 답답한 마음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헤집다 게워 내는 경우도 있고, 더럽게 싸지르는 경우도 있다. 글 쓰는 건 고상한 작업인 줄 .. 더보기
돈2 알고 싶다고 알아지는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알고 싶다. 정말 세속적으로 솔직히 표현해 본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0억만 주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 자체가 그러니까 이 정도로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자체가 내가 돈을 가질 수 없는 이유인 건가 그런 건가?! 그렇다면 할 말은 없다. 그래도 갖고 싶다. 돈 많은 소수들에겐 100억 우습지 않은가. 하지만 나 같은 소시민은 그 우스운 100억이 평생소원일 수도 있다. (평생소원이라고 쓰려니 내 가치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듯하여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주어진다면 갖고 싶다.) 아니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인가?! 주어진다는 생각, 이 생각을 버려야 아니 바꿔야 하는 것인가. 주어지는 게 아니고 만들어 내는 것, 얻어 내는 것, 쟁취하는 것인가. .. 더보기
사명使命 돈을 벌고 싶은가요? 성공하고 싶은가요?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관점에 따라 성공의 의미는 다를 겁니다. 정말 다양한 의미의 성공이 있을 겁니다. 지구 상에 사람이 80억 명 정도가 있다고 하니 성공의 의미도 80억 개 정도가 있을 겁니다. 그 많은 성공의 의미들은 어느 정도 일정한 범주 아래 묶을 수 있을 겁니다. 자기 전문분야에 있어 일인자가 되는 것, 권력을 쥐는 것, 명예를 드높이는 것, 단란한 가족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것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그게 무엇이든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 다른 사람들이 볼 때 혹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소 부족하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사는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 더보기
완벽한 하루 완벽한 하루라 …. ‘완벽’은 ‘완전’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일 것이다. 잘 모르겠지만 의미도 의미지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사전적 의미가 다름이 설명이 돼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건 이성으로서 설명이고 감성으로서 설명은 국어사전만으론 충분치 못하다. 내 이해력이 딸리는 걸 수도 있고. 그래서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완벽한’과 ‘완전한’을 혼용해 쓰도록 하겠다. 여하튼 지금까지의 삶을 생각해보면 완벽한 혹은 완전한 날이 있었나 싶다. 그와 동시에 불완벽하거나 불완전한 날은 어떤 날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쓰고 보니 ‘불완벽’이란 단어가 이상하다. 완벽의 반대말이 뭐지 아…. 뭐지 모르겠다. 딱 하고 와닿는 단어가 없다. 고등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국어 공부 좀 더 해야겠다. .. 더보기
사람 몸은 이상하다. 세상 맛있고 깨끗한 게 들어가지만 세상 더럽고 냄새나는 게 나온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얼굴에만 구멍이 일곱 개인데 물이 새어 나오질 않는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사람 몸도 어떤 존재가 만든 건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건지 만들어진 물건일 텐데 이음새가 없다. 사람 몸은 이상하다. 짧고 짧은 인생이라지만 백 년 쓸 수 있는 물건이 그리 흔한가 싶다. 이쯤 되면 사람의 존재가치, 의미, 의도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왜 만든 거지? 누가 만든 거지? 조물주가 창조했나. 신이 빚었나. 지구의 물과 흙의 부스러기인가. 지구도 우주적인 관점에선 부스러기 수준이니 사람은 부스러기의 부스러기인가? 파고 들어갈수록 이상한 걸 넘어 덧없어진다. 덧없는 몸뚱어리 짊어지고 사는 내가 더 이상한 거 같다.. 더보기
행복이란 무서운 꿈을 꾸었다. 꿈은 깨고 잠시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생각이 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달랐다. 물론 그마저도 내용이 완벽히 기억나는 건 아니었다. 뿌옇고 희미한 느낌보다는 어두운 느낌에 조금 더 가까운 날이었다. 낮밤의 구분이 가지도 않았다. 지인들인지, 모르는 사람들인지 적지 않은 사람들과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었다. 말 그대로 목적지를 향해간 게 아니라 그냥 가고 있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일순간 버스도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사라지고 도착했다. 그냥 도착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목적지를 향해간 게 아니니 그냥 도착한 게 맞다. 눈앞에 복도가 나타났다. 무심코 복도를 걸어가며 주변을 둘러보니 양 옆으로 문이 보였다. 그런가 보다 하고 앞으로 걸어가는데 문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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