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groro, 그로로 그로로가 뭐예요? 어디 장소인가요? 아니면 먹는 건가요?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장소라는 게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이라는 점이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요즘 같은 시대에 특별할 건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또 웃긴 건 오프라인 상의 특정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조금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먹는 게 맞기도 할 겁니다.(?)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텐데 그럼 본격적으로 그로로가 무엇인지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그로로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닌데 이게 또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약간의 TMI라면 TMI일 수도 있고 뭐 그냥저냥 들을 만한 ‘썰’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더보기
50억과 456억 모 정치인 아들의 퇴직금이 이슈다. 정확히는 모르는데 30대 초반에 퇴직을 했다고 한다. 일한 기간은 6년이 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대충 계산해서 20대 중반 즈음에 일을 시작해서 6년 정도 일하고 퇴직을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퇴직금이 50억이라니…. 인생살이가 허망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욕이 나오기도 한다. 얼마 전에 공교롭게 50억만 있으면 남은 생, 정말 재미있게 편하게 살다 갈 수 있겠다는 글을 썼었다. 그 글에선 소장품이 팔려나간 가격과 내 삶에서의 50억의 의미를 비교했었다. 그때도 뭔지 모를 허망함과 씁쓸함이 마음을 눌렀는데, 이 번엔 조금 더 현실적인 대상과의 비교라 그런지 분노마저 느껴진다. 과연 평생을 일하고 퇴직하면 50억은 고사하고 5억이나 받을 수 있.. 더보기
Who am I? 살다 보면 자꾸 흔들린다. 내가 부족해서 흔들린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도 한몫한다. 그래도 나를 찾아야 한다. 내 기준을 잡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리저리 휘둘리다 이도 저도 아닌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부족해도, 바보 같아도 나를, 내 삶을 찾아야 한다. 확고부동한 기둥 같은 흔들리지 않는 큰 줄기에 다양한 가지를 달수 있어야 한다. 더보기
[늑대수학] 중학교 1학년, 수와 연산, 정수와 유리수, 양수와 음수, 절대값(이야기하는 늑대) Ep 11 https://www.youtube.com/watch?v=njpUZHggq70&t=40s 더보기
목천, 천안, 독립기념관 2 2022년 10월 9일 주차장에서 고객쉼터 및 식당가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한 3분 정도 걸렸다. 그 정도 시간은 얼마든지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안고 갈 수 있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다. 안내도를 보고 식당가에서 그 유명한 겨레의 탑까지 걸어가니 5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여기까지도 괜찮았다! 그리고 허허벌판이라고 해야 되나? 특별히 비를 피할 곳이 없는 아주 커다란 광장을 지나 겨레의 집까지는 근 10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았다. 이 구간이 죽을 맛이었다. 아이는 12kg이 넘는다. 마트에 가면 보통 눕혀 놓고 파는 종이로 된 포대에 담긴 쌀이 20kg짜리 다. 그거 반 보다 조금 더 나가는 무게를 한 팔로만 지탱하고 다른 한 손은 우산을 들고 가려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비라도 오지 않.. 더보기
목천, 천안, 독립기념관 1 2022년 10월 9일 첫 직장이 제약회사였다. 직책은 영업사원, 아주 쉽게 말하면 약을 팔러 다니는 일이다. 약장수.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우리 회사 약 좀 써 주세요 하고 읍소를 한다. 의사가 그렇게 하겠다 하면 거의 바로 밑에 층 혹은 근처에 있는 약국에 가서 의사가 우리 약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고 약 주문을 받는다. 거의 대부분은 해당 약을 주문하지만 버티는 약사도 있다. 그럼 그 상황에 맞는 대처 방안이 있다. 영업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니까 자세한 대처방안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때 청주를 기반으로 해서 충북 전역을 돌았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임에도 과감하게 차를 샀고(당연히 할부로 샀다. 처음 계약은 5년 할부였는데 3년으로 확 땡겼다.) 청주 상당구(당시에 청주는 2개 구 밖에 없었지.. 더보기
과천 ~ 서울랜드 ~ 2 2022년 10월 2일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답답한 도로에 갇힌 차들을 바라보며 유유히 동문을 향해 걸어갔다. 동문에 도착해 티켓을 끊고 대망의 서울랜드 입장을 했다. 에버랜드보다는 조용한 입장이었다. 들어가 보니 놀이 공원 그 특유의 분위기 혹은 공기가 느껴졌다. 눈앞에 보이는 다양한 놀이기구들. 가만히 보니 찾아본 정보대로 아이들이 탈 만한 놀이기구들이 모여 있었다. 이래서 동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했구나 하면서 여기저기 둘러봤다. 그러면서 동시에 에버랜드에 조금 밀리는 서울랜드도 아이들이 타는 놀이기구들을 모아 놓은 곳이 있는데 에버랜드는 왜 없지? 하는 생각을 했다. 아! 맞다. 에버랜드에도 ‘이솝빌리지’가 있지! 아이가 있기 때문에 나도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그전에 에버랜드는 나에게.. 더보기
과천 ~ 서울랜드 ~ 1 2022년 10월 2일 제목에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서울랜드의 유명한 카피다. 아마 처음에 개장했을 때 광고 카피일 거 같은데 그 시대 사람들은 서울랜드 하면 저 카피가 각인이 돼 있을 거다. 주말이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서울랜드에 가기로 했다. 잠깐 옆으로 새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40대 중반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 너무 늦은 이 시점에 한 가지 파악한 사실이 있다. 파악이라기보다 파편적인 내용을 정리했다고 하는 게 맞을 거 같다. 그 내용은 돈을 버는 일은 세 가지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첫째가 전문직, 두 번째가 투자자, 세 번째가 창작자이다. 전문직이라 함은 말 그대로다. 공부를 잘했건 일정 과정을 통과했건 자격을 취득해 전문적인 일을 하는 행위 혹은 사람들.. 더보기

반응형